라이프로그


가루약 캡슐안으로 압축하는 방법. by 올레




캔에 가루약을 섞으면 눈치채고 먹지 않는 뚱빼로씌의 약을 지어 왔습니다.


성분은 간약 5가지, 신장약(크레마진), 뇨단백 억제제, 칼슘이고
 약값은 1주에 54000원입니다.
이번엔 4주치에 부가세까지 붙어서 총 237,600 원 정도 됩니다.


돈도 돈이지만^^;  제대로 잘 먹이는것이 더 중요하지요.





문제는  [가루약이 양이 많아 가장 큰 캡슐을 써도 하나에 다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 캡슐안에 가루약을 다 넣기 위해서 월드콘 먹고 난뒤 삼각 깔때기도 써보고
왕언냐랑 둘이 엄청난 고민과 시도를 하였더래요.ㅎㅎ
하지만 캡슐로 옮기는 과정에서 약을 많이 흘려서 넘 아깝기도 하고요.
캡슐하나에 다 들어가지 않아서 두개로 나뉘어 먹이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완성된
가루약을 캡슐에 담을때 흘리지도 않고,
약의 양이 많아도 한 캡슐안에 압축해서 한번에 먹일수있는 방법!
을 공개합니다~







준비물:
일회용피펫1,일회용피펫2, 가위, 깔때기, 공캡슐,면봉



일회용 피펫(3ml) 짜리 2개를 구했습니다.


1.일회용 피펫(3ml) 하나를 꼭다리와 밑부분만 자릅니다.
2.일회용 피펫(3ml) 윗기둥과 아랫부분을 잘라 중간부분만 잘라냅니다.



3. 준비한 깔때기에 [피펫1]을 끼웁니다.
4. 덧붙여서 [피펫1]에 [피펫2]를 연결 시킵니다.




5.깔때기+피펫1+피펫2가 연결된 완성된 도구.
6. 공캡슐을 분리하여 긴쪽을 피펫2 안쪽으로 넣습니다.



7. 가루약을 깔때기에 붓고 면봉을 이용해서 남김없이 아래로 모이게 합니다.




8. 깔때기와 [피펫2]를 분리시킵니다.
- 캡슐선을 훨씬 초과한 가루약의 양이 보입니다.
빼로가 방광염에 걸렸을때는 캡슐 길이만큼 양이 초과하더라고요.




9. 캡슐이 연결된 [피펫2]를 바닥에 내려놓고 면봉으로 압축시킵니다.


가루약의 양이 많을경우, 가루약을 나누어 압축하면 캡슐 한개에 다 들어갑니다.
이 피펫 끝까지 담겨지는 가루약의 양도 3번으로
 나누어 압축하니 한 캡슐에 다 들어가더라고요.





10. 캡슐속에서 압축된 가루약.





11. 압축된 가루가 든 캡슐이 그냥 공 캡슐보다 작습니다.
빼로에게 훨씬 수월하게 먹일수 있어요.



12. 캡슐화가 끝난 알약들은 지퍼백에 실리카겔(습기방지)을 넣어 밀봉하여 냉동실에 보관.


13. 이렇게 완성된 빼로가 먹어야 하는 약들입니다.
다른 캡슐 하나는 아조딜입니다.
이렇게 하루에 2번 먹습니다.



능숙해지기 전까지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같이 작업해준 왕언냐에게 넘 고마워요♡)




앞으로 평생먹어야 한다는 약인만큼 빼로와 저 모두 편한 방법을 찾아야 했어요.
먹는 약이 많아서인지 주식캔에 타줘도 먹지않아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시간을 내어 아무리 먹어야 하는 약이 많아도 
압축해서 캡슐화 시켜놓으니 훨씬 먹이기가 수월합니다.


또 피펫과 면봉은 싸니까, 오래 사용안하고 자주 갈아주니 편한고요.



*****************************아래는 제가 빼로에게 약을 먹이는 방법**************************************


1.주식캔을 내용물과 국물로 나눕니다.
(내용물은 길냥이들 뱃속으로)




2.빼로는 신장질환으로 물을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주식캔국물에다가 밥숟가락으로 2스푼 넣어 섞습니다.
(훨씬 양이 많아졌어요)


3.캡슐에 캔국물을 묻혀 목 깊숙히 넣어 먹입니다.
그리고  난 뒤 남은 캔국물을 먹입니다.


쓴 보약을 먹은뒤 주는 알사탕 격입니다.ㅎㅎㅎㅎ
국물만 굉장히 좋아라하고, 잘 먹어준답니다.ㅎㅎㅎ
2월부터 먹이기 시작하여 이제서야(8월) 자리잡은 알약먹이기 입니다. 으아~ㅎㅎㅎ








덧글

  • 퍼피 2011/08/06 01:39 # 답글

    빼로 큰언냐는 역시 공학도였군요. 뭔가 병원보다 더 정확한것처럼 보여요. 이렇게 정성들인 언냐의 모습을 빼로가 지켜보니, 또 약을 더 잘먹는게 아닌가 싶어요. >< 빼로도 큰언냐도 참 대단해요 ㅜㅜ 감동의 빼시스터들!
  • 장화신은고양이 2011/08/06 13:56 # 답글

    우와.~~ 대단하세요!!!
  • 흑곰 2011/08/06 14:08 # 답글

    ㅇㅅㅇ)! 화이팅!!
  • hong2love 2011/08/06 20:19 # 답글

    짝짝짝~노력이 엄청나심~+_+
    빼로 언넝 낳아라~~~
  • 비비빅 2011/08/08 10:34 # 답글

    언니들이 이렇게 신경써주고 챙겨주니 빼로는 오래오래 건강할거에요;ㅁ;!!
  • 2011/12/06 16:38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올레 2011/12/07 00:05 #

    우어 감사합니다!!!
  • 서현 2012/10/03 22:44 # 삭제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우리 애기 중이염이 심해져서...항생제를 먹이고 있는데...
    당췌 먹어주질 않아서 고민했거든요...
    치즈에 담아(?) 항생제 치즈만두처럼 뭉쳐서 주면 그래도 예전엔 먹어줬는데..
    이제는 택도 없어요...어떻게 알아챘는지...
    그래서...방법을 찾던 중에...요런 압축방법을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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